안산그리너스FC, 대전 상대로 분위기 반전 나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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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 | 2022-03-15 / 조회수 : 1766 |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분위기 반전의 신호탄을 쏜다. 안산은 15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5라운드를 펼친다. 이제는 첫 승리가 절실하다. 안산은 지난 광주FC전에서 주전 선수 5명이 빠지는 등 악재가 발생했고, 시즌 첫 승을 미루게 됐다. 어려움 속 한 줄기 빛은 수문장 이승빈의 활약이었다. 이승빈은 빼어난 반사신경을 선보이며 광주의 맹공을 틀어막았다. 볼이 라인을 넘어갈 뻔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선방했다. 조민국 감독이 “앞으로 36경기가 남았는데, 승빈이가 안 다치고 잘해주면 1골 승부 때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 같다.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칭찬해주고 싶다”고 했을 정도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다만 2경기 연속 득점이 터지지 않은 것은 고민이다. 안산은 초반 2경기에서 빠른 발을 지닌 최건주, 티아고, 김륜도 등이 제 역할을 해줬다. 센터백 권영호의 높이를 활용한 세트피스 역시 위협적인 무기였다. 주전 자원들이 복귀한다면,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물론 대전은 쉽지 않은 상대다. 안산은 지난 시즌 4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 2패를 거뒀다. 지난해 대전과 시즌 첫 대결에서 아스나위의 어시스트로 대전을 꺾은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 안산은 대전을 상대로 1년 10개월 만에 값진 승리를 거두면서 징크스를 깼다. 더불어 대전은 올 시즌 치른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안산 처지에서는 호재다. 다만 대전은 ‘우승 후보’로 꼽히는 만큼, 화려한 스쿼드를 자랑한다. 마사, 이현식, 공민현 등 중원, 전방 곳곳에 걸출한 선수가 포진한다. 안산은 대전보다 한 발 더 뛰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대전전은 안산에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안산은 지난 5일 서울 이랜드전을 시작으로 20일 예정된 경남FC전까지 약 2주간 5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소화한다. 만약 대전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다면, 향후 일정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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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사진_4R(vs광주) 경기_이승빈 골키퍼.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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