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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이상민 골' 안산그리너스FC, 경남과 2-2 무승부
안산그리너스 2022-03-20  /  조회수 : 2364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후반 막판 2골을 몰아치며 값진 승점 1을 따냈다.

안산은 20일 오후 6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6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경기 전 조민국 감독은 “경남이 1경기를 쉬어서 체력적인 면에서 우리보다 앞설 것 같다. 그래도 홈 이점을 살려서 공격적으로 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홈팀 안산은 여느 때와 같이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건주, 김륜도, 이지성이 선봉에 섰다. 중원은 이상민, 김경수, 이와세 고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안성민, 김재봉, 권영호, 김예성이 구축했고, 골문은 이승빈이 지켰다. 

안산은 전반 3분 권영호가 다소 먼 거리에서 얻은 프리킥을 슈팅으로 연결해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1분 뒤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경남 하남에게 실점했다.

골을 내준 안산은 공세를 높였다. 전반 11분 이지성이 박스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 맞고 나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안성민의 헤더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수문장 이승빈이 실점을 막았다. 전반 16분 하남의 헤더가 골문 왼쪽 상단 구석으로 향했는데, 손끝으로 볼을 쳐냈다. 안산은 전반 32분 코너킥 이후 흐른 볼을 이와세가 오른발로 때렸으나 골키퍼에게 잡혔다.

안산의 기세는 맹렬했다. 전반 34분 최건주가 박스 안에서 머리로 떨군 볼을 김륜도가 지체 없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수에게 막혔다. 안산은 1분 뒤 경남 박스 안에서 간접 프리킥을 얻었다. 이상민이 툭 민 볼을 김재봉이 왼발 강슛으로 연결했는데, 손정현이 쳐냈다.

동점골이 필요했던 안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티아고를 투입했다. 7분 뒤에는 이와세를 빼고 강수일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후반 11분 하남에게 헤더골을 내줬다.

안산은 후반 17분 안성민과 김경수를 빼고 이준희와 장동혁을 투입하며 공격 고삐를 당겼다. 안산은 후반 24분 장동혁이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한 게 옆 그물을 출렁였다. 

후반 40분 안산이 추격을 시작했다. 박스 바깥에서 얻은 프리킥을 티아고가 처리했고, 볼은 골망 왼쪽 구석에 꽂혔다. 티아고는 K리그2 데뷔골을 신고했다. 안산은 후반 추가시간 혼전 상황에서 이상민의 오른발 슈팅이 골네트를 흔들며 2-2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안산은 지난 대전전에서 수적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번 경남전 역시 2골 실점으로 어려운 출발이었지만 막판 공세로 따라붙으며 2-2로 경기를 마무했다. 최근 두 경기는 안산이 앞으로의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올 수 있는 자신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첨부파일 사진_220320_경남전_안산그리너스 이상민, 이준희.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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