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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안산, 홈에서 아산에 극적 승리
운영자 2017-05-06  /  조회수 : 3218


 

 

안산 그리너스 FC(이하 안산)가 6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1라운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하 아산)과의 경기에서 막판 극적인 동점골로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양 팀은 지난 달 15아산 이순신 종합경기장에서의 7라운드 첫 번째 맞대결에서 맞붙어당시 아산이 이창용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달랐다. 4연패의 늪에 빠져 있던 안산은,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던 아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복수에 성공했다몇몇 주전선수들의 부상으로 스쿼드 구성에 난항이 예상되었던 안산은 그 공백을 잘 매워 값진 승리를 얻어 냈다.

 

안산은 초반부터 닥공으로 경기에 임했다거센 압박과 협력수비로 아산의 볼 흐름을 번번이 차단한 안산은 수많은 공격기회를 만들어내며 앞선 경기들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전반 43분 공격 진영에서 상대수비의 패스미스를 가로챈 라울이 결국 골키퍼와의 일 대 일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1:0 리드를 잡고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5하프타임동안 작심한 아산도 반격에 나섰다주장 김은선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며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경기의 주도권이 오고가며 양 팀은 치열한 경기를 선보였다그러던 후반 추가 시간안산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이건이 올린 크로스를 박한수가 헤딩으로 연결했고이 볼이 라울의 오른발에 걸리며 아산의 골망을 갈랐다.

 

남은 2분여의 시간동안 아산은 두 번의 코너킥을 얻어내며 필사적으로 동점 기회를 노렸지만 경기는 결국 2:1 안산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경기 후 안산의 이흥실 감독은 한동안 부진으로 분위기 반전을 위한 고심을 많이 했는데 오늘 선수들이 부모님이 오셔서 그런지 더 힘을 냈던 것 같다.”며 팬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아와 격려해 주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좋은 경기 내용으로 팬들이 더 웃을 수 있도록 보답하겠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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