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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라울 멀티골, 수원FC에 4대0 대승
운영자 2017-08-13  /  조회수 : 3243


 

 안산 그리너스 FC(이하 안산)가 수원FC와의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라울의 멀티골을 앞세워 40 대승을 거두었다.

 

 안산은 라울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2선에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조우진을 첫 선발라인업에 포함시켜 한건용과 장혁진, 김병석과 호흡을 맞췄다. 수비라인에는 이인재, 송주호, 손기련, 박준희, 유연승이 섰으며, 골문은 황성민이 지켰다.

 

 전반 내내 양 팀은 이렇다 할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 했다. 수원의 슈팅 찬스는 번번이 황성민의 선방에 막혔다. 치열한 중원 싸움이 진행된 가운데 전반이 마무리 될 무렵, 안산이 선제골을 먼저 성공시켰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장혁진의 정확한 크로스가 라울의 헤딩으로 연결되었고, 골키퍼의 펀칭으로 리바운드 된 공을 한건용이 바로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안산은 빠르고 정확한 역습을 통해 얻은 골로 전반전을 앞선 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후반에도 안산은 날카로운 역습으로 수원의 배후 공간을 노렸고, 결국 후반 10, 추가골이 터졌다. 라울의 롱패스를 이어 받아 빠른 역습으로 이어간 장혁진이 반대편으로 침투해 들어오던 김병석에게 정확히 땅볼로 연결해 골로 성공시켰다.

 

 2:0으로 앞서 나간 안산은 손기련과 김병석 대신 정현식과 홍동현을 투입시키며, 전술의 변화를 주었다. 수원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반 24, 수비 실수에 이은 레이어의 무리한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안산은 계속되는 공격과 함께 후반 32분 프리킥 찬스에서 상대팀의 핸드볼 파울로 PK를 얻어냈고, 라울이 침착하게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종료 직전 라울이 아크 정면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슈팅을 해 골로 성공시키며 안산은 4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이후 막판까지 수원은 만회골을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득점 하지 못 하였고, 결국 경기는 안산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로써 안산은 5811패로 8위의 순위를 지키며 중위권 도약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흥실 감독은 대승을 했다는 것보다 이번 경기로 인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에 더욱 큰 의미를 두고 싶다는 경기 소감과 함께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들어온 선수들이 팀에 잘 적응을 해 나가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김병석, 홍동현, 조우진 등 이적생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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