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푹 쉰 안산그리너스FC, 부천 잡고 선두 경쟁 뛰어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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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21-04-16 / 조회수 : 2461 |
단호한 로테이션을 편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부천 원정을 통해 다시 일어선다. 안산은 17일(토)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7라운드를 치른다. 안산은 6라운드까지 2승 2무 2패, 승점 8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9위에 머물러 있는 부천을 잡으면 다시 선두권을 노릴 수 있다. 안산은 시즌 초반 흐름이 좋았다가 전남드래곤즈전에서 경기 직전 골을 허용하면서 주춤했다. 주중 열린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에서도 충남아산에 패해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FA컵은 안산의 결단력 있는 선택이었기에 부천전을 이기면 완벽하게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또한 선두권으로 도약할 기회를 다시 잡을 수 있어 부천전에 대한 동기부여가 크다. 안산은 고민 끝에 아산과의 FA컵에서 과감한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전남전 선발 라인업과 비교해 골키퍼인 이승빈만 출전 명단에 포함하고 나머지 자리를 모두 어린 선수들로 채웠다. 주전들에게 확실한 휴식을 부여해 3일 간격의 빡빡한 일정 사이에 숨을 고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주전들이 일주일의 꿀맛 같은 시간을 확보하면서 상대적으로 체력 우위를 점하게 됐다. 부천은 주중 김해시청과 FA컵에서 주전 일부를 교체하긴 했으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긴 원정 거리와 연장, 승부차기의 피로도를 고려하면 안산의 운영 옵션이 늘어날 수 있다. 안산은 부천과 아주 팽팽하다. 통산 전적도 6승 3무 6패로 동률인 가운데 지난해 맞대결에서도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가장 최근 경기를 김륜도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긴 안산이다. 김륜도는 올해도 최전방을 굳게 지키고 있어 부천 상대로 다시 골을 조준한다. 현재 부천은 3라운드부터 리그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FA컵에서도 탈락해 팀 분위기에서 안산이 더욱 유리하다. 김길식 감독은 "FA컵 욕심이 났지만 선택할 필요가 있었다. 부천전에는 FA컵에 출전하지 않았던 주전들이 출전한다. 충분한 회복 시간이 있었기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 부천 상대로 결과를 가져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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