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에 능한 안산그리너스FC, 충남아산 2-0 격파…6위 점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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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21-06-23 / 조회수 : 2619 |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충남아산축구단을 격파하고 7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안산은 23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0라운드 순연 경기서 충남아산을 2-0으로 제압했다. 후반 2분 두아르테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간 안산은 19분 민준영의 추가골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안산은 긴 무승을 끊어내기 위해 '실리 축구'를 앞세웠다. 김길식 감독은 "충남아산의 팀 색깔을 잘 알고 있다"라고 출사표를 던지며 공격을 잠시 내려놓고 상대에 맞춰 조심스럽게 운영했다. 이를 위해 최전방 김륜도만 남겨두고 송주호, 연제민, 김민호의 스리백과 김진래, 이준희의 좌우 윙백까지 수비에 치중했다. 이상민, 이와세, 민준영, 임재혁도 적극적으로 수비 가담을 보여줬다. 틈이 나면 날카롭게 공격했다. 전반 11분 측면에서 이준희가 올린 크로스를 임재혁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상대의 높이를 활용한 공격 방법도 차분하게 막아내던 안산은 전반 41분 두아르테를 투입하면서 발톱을 드러냈다. 그리고 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뜨렸다. 문전에서 민준영이 시도한 슈팅이 한용수 손에 맞았고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두아르테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안산은 더욱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신경 썼고 후반 19분 민준영의 추가골로 더욱 달아났다. 중앙에서 두아르테가 측면으로 내준 볼을 민준영이 슈팅했고 상대 수비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확실하게 승기를 잡은 안산은 굳히기에 들어갔고 충남아산의 힘이 급격히 빠지면서 승리를 완성했다. 한 달 넘게 이어지던 무승의 사슬을 끊어낸 안산은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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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사진_아산전 승리샷.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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