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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페르난지뉴' 장동혁 데뷔골…안산그리너스FC, 전남과 1-1 무승부
관리자 2021-08-01  /  조회수 : 2561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철옹성 같은 전남드래곤즈의 골문을 뚫었지만 아쉽게 승리하지 못했다. 

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전남을 상대한 안산은 짜임새 있는 수비로 상대를 괴롭혔다. 주장 연제민의 결장 속에 김민호, 송주호, 고태규를 스리백으로 둔 안산은 김진래, 이와세, 이상민, 장동혁, 김예성을 중원에 배치했다. 최전방도 강수일과 두아르테가 처음 호흡을 맞췄다. 

그동안 안산은 전남에 약했다. 2019년 7월 승리가 마지막으로 올해만 두 번 만나 모두 패했다. 김길식 감독이 부임하고 전남 상대로 골도 기록하지 못하던 상황이었다. 전남 약세를 떨쳐야 하는 김길식 감독은 "그동안 약했는데 오늘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한 뒤 후반에 스피드 있는 선수들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우겠다."라고 말했다. 

안산은 계획대로 점유율을 내주는 대신 기회를 주지 않는 쪽으로 풀어갔다. 전반 점유율이 35%에 불과했지만 전남에 실점할 만한 상황은 허용하지 않았다. 잘 풀던 안산은 전반 24분 두아르테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김륜도가 대신 들어가면서 역습 속도를 높였다. 

김륜도는 전반 37분 상대 페널티박스 우측 깊숙하게 파고들며 오른발로 슈팅해 골대를 맞추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결국 김륜도에게서 첫 골이 나왔다. 전반 44분 박스 안에서 강수일의 크로스를 받은 김륜도는 욕심 부리지 않고 문전으로 다시 내줘 장동혁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장동혁도 적극적으로 역습에 가담해 골을 터뜨리며 데뷔 득점 기쁨을 만끽했다. 

안산은 후반 8분 강수일 대신 최건주를 투입하며 최전방 스피드를 올렸다. 공격적으로 나올 전남의 뒷공간을 노리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만회골을 위한 전남의 공격이 더 강했고 서서히 위험 상황을 맞았다. 후방에서 조금씩 실수를 한 안산은 후반 29분 프리킥 수비서 아쉬운 실점을 했다. 

안산은 남은 시간 전남과 공방전을 펼쳤다. 상대 문전에서 위협적인 세트피스로 전남을 괴롭혔지만 1-1 무승부로 아쉬움을 삼켰다.
첨부파일 사진2_안산그리너스 장동혁 경기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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