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분위기 탄 안산그리너스FC, 선두 김천 상대로 '3연승' 도전
관리자 2021-10-01  /  조회수 : 2273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2일(토) 오후 1시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선두 김천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안산이 분위기를 타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 2위 FC안양을 제압하면서 연승과 함께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조직력을 앞세워 선두권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민동성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고 2경기 연속 같은 선발라인업으로 나선 안산은 짜임새가 한층 좋아지면서 연승에 성공했다. 

2위 안양을 잡은 안산의 다음 승리 목표는 1위 김천이다. 김천은 최근 4연승 포함 11경기째 패배가 없다. 안산도 올해 김천에 1무 2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강한 상대지만 결코 꺾지 못할 팀은 아니다.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짠물 수비를 되찾은 만큼 화려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김천을 막을 자신감이 생겼다.

상승세를 타는 안산이 달라진 건 뒤로 물러서지 않는 점이다. 한동안 안산은 수비를 우선하는 전술을 사용했으나 최근 경기에서는 강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수비력을 과시한다. 민동성 감독대행도 "이전에는 선수비 후공격을 했는데 그것만 안산의 축구가 아니다. 직전 세 경기를 보면 더 위에서 상대를 괴롭히고 있다. 선수들도 무리 없이 잘해주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김천이 강한 상대지만 지금의 접근법을 바꿀 생각은 없다. 민동성 감독대행은 "김천을 상대로 물러설 생각은 없다. 선수들이 계속 자긍심을 가지고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선수들이 잘하는 만큼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해 고민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선수들 역시 같은 생각이다. 안양전에서 무실점과 결승골을 동시에 해낸 송주호는 "선수들이 무거운 책임감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고 싶지 않고, 실점하기 싫다. 5위와 1점밖에 차이 나지 않기에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10월부터 원정 경기가 많은데 우리 팀이 원정에서 승률이 높아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첨부파일 사진_210724(vs김천)_두아르테.jpg
이전글 안산그리너스FC 최건주, U-23 대표팀 첫 발탁!
다음글 안산그리너스, 마지막 홈경기서 ‘늑대게임’ 진행… 유관중 홈경기 준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