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 막강 화력 앞세워 ‘빈공’ 부산 꺾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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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 | 2022-09-03 / 조회수 : 1610 |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이민근, 이하 안산)는 4일(일) 오후 4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7라운드에 임한다. 막강 화력이 또 한 번 폭발했다. 안산은 지난달 31일 김포FC를 상대로 3골을 몰아치며 승전고를 울렸다. 시즌 초반에는 단점이었던 공격력이 임종헌 감독이 팀을 이끈 후에는 장점으로 변모했다. 안산은 지난 7월 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부터 3골 이상을 넣고 이긴 경기가 무려 3경기다. 해당 기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김경준의 맹활약이다. 최전방 공격수인 김경준은 후반에 교체로 피치를 밟거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티아고 대신 선발로 나서는 일이 많았다. 그러나 7, 8월 두 달간 제 기량을 펼치며 5골을 낚아챘다. 다만 안산은 한 선수에게만 의존하지 않는다. 득점이 여러 곳에서 분산되어 나오는 게 강점이다. 안산은 김포전에서 김경준이 침묵했지만, 최건주, 이상민, 두아르테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쾌승을 이뤘다. 이전에도 스트라이커에게만 의존하지 않았다.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다. 올 시즌 안산의 최다 득점자는 최건주다. 6골을 넣었다. 그 뒤로 김경준(5골), 두아르테(4골), 이상민(4골), 티아고, 까뇨뚜, 송진규(이상 3골)가 이름을 올렸다. 언제, 어디서든 득점이 터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창끝이 뾰족한 안산이 9월 첫 상대로 부산을 마주했다. 안산은 통산 전적에서 부산에 열세다. 총 19차례 맞대결에서 3승 6무 10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호각세다. 지난 10차례 대결에서 3승 4무 3패를 거뒀다. 올 시즌에도 3번 만나 1승 1무 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이번 맞대결이 부산을 누를 기회다. 최하위 부산은 ‘빈공’이 가장 큰 고민이다. 부산은 지난 7월부터 7경기 무승(1무 6패)의 늪에 빠진 바 있는데, 해당 기간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지난달 서울이랜드를 꺾으며 무승 탈출에 성공했으나 이후 치른 3경기에서 또 승리가 없다. 최근 2경기에서는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래도 ‘소나기 슈팅’을 주의해야 한다. 부산은 최근 4경기에서 매번 10개 이상의 슈팅을 기록했다. 박스 주변에 진입하면 적극적인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린다. 안산은 주전 수문장 이승빈의 출전이 불가한 가운데, 지난 2경기에서 안정적인 선방을 선보인 김선우의 활약이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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