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2라운드 시작!’ 안산, 1-0으로 성남 꺾고 승전보 | |
---|---|
관리자 | 2025-05-31 / 조회수 : 85 |
‘기분 좋은 2라운드 시작!’ 안산, 1-0으로 성남 꺾고 승전보
이관우 감독이 지휘하는 안산은 31일(토)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성남FC(이하 성남)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안산은 전반 5분 만에 터진 류승완의 짜릿한 결승골에 힘입어 성남을 꺾고 4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최근 좋은 경기 내용으로 힘을 끌어올린 안산이다. 2라운드 로빈 첫 경기인 성남전에서 안산은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홈에서 거든 시즌 두 번째 승리이자, 3경기 무승 끝에 만난 승리이기에 의미가 크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안산은 3-4-1-2 포메이션을 꺼냈다. 성남의 4-3-3 대형에 맞서 중원에서 우위를 점했다. 전방엔 공격수 류승완과 김우빈이 섰고, 송태성이 중원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박시화, 임지민, 손준석, 배수민이 허리를 구성했고 수비 라인엔 장민준, 조지훈, 김현태가 자리했다. 골문은 변함 없이 베테랑 이승빈이 지켰다.
전방부터 수비까지 모두가 힘을 합해 일군 승리다. 앞에선 귀중한 골을 넣었고, 뒤에서는 그 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안산은 효율성 높은 경기를 펼쳤다. 전반적인 공격 시도 자체는 적었지만, 1골로 승리를 따내는 ‘원 샷 원 킬’의 면모를 보였다.
골은 역습 기회에서 얻은 세트피스 찬스에서 터져나왔다. 손준석이 왼쪽 코너에서 짧게 감아 올린 코너킥이 류승완의 머리로 향했다. 골 에어리어 안, 수비수들 사이에서 반짝 튀어나온 류승완이 성남 골망을 흔들었다.
이른 시간 성남에 일격을 가한 안산은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나갔다. 배수민, 송태성, 손준석, 임지민까지 번갈아 골문을 두드렸고, 이관우 감독은 후반 5분과 24분 각각 박채준과 라파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공격을 지원하는 두 선수의 투입으로 안산의 공격에 활기가 돌았다.
라파가 후반 30분 정면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이어 후반 35분엔 임지민의 강력한 왼발 슛이 성남 골문을 위협했다. 아쉽게 골대를 살짝 비껴가며 추가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추가 시간은 5분이 주어졌고, 경기 막판 박형우와 정용희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는 그대로 안산이 1골차 리드를 유지한 채 종료 휘슬이 울렸고 이관우 감독과 선수들은 환한 웃음을 보였다. 오랜만에 거둔 값지고 기쁜 승리다.
이관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2라운드 로빈 첫 경기 홈에서 승리했다. 팬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승리를 기다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선수들에게 상대가 제일 잘 하는 것을 차단하라고 했다. 실점을 줄여가는 선수들에게 고맙고 경기 전, 절실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 모든 선수들이 절실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아쉬움이 남는 1라운드를 뒤로 하고, 승리로 2라운드 로빈을 힘차게 출발한 안산이다.
한편, 안산은 오는 6월 7일과 15일 부산과 화성으로 원정 2연전을 떠난다. |
|
첨부파일 | ‘기분 좋은 2라운드 시작!’ 안산, 1-0으로 성남 꺾고 승전보_사진.jpg |
이전글![]() |
홈 승리 나서는 안산, 안방에서 성남 상대로 반등 노린다! |
다음글![]() |
‘연승 향한 출격!’ 안산그리너스, 부산 원정서 중위권 도약 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