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이민근)U15 유소년팀(이하 안산 U15)이 창단 이후 최고 성적으로 상승세를 달리며 이번 시즌 새로운 돌풍을 예고했다.안산 U15는 지난 26일(금)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 K리그 주니어 U15 A조’에서 FC서울 U15를 상대로 1-0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전반 29분, 볼을 돌리던 FC서울 U15 골키퍼의 볼을 전방 압박을 통해 스틸한 안산 U15 최예준이 그대로 골로 연결시키며 안산의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현재 안산 U15는 ‘2023 K리그 주니어 U15 A조’에서 6승 1무 2패(승점 19점)를 기록하며 3위에 위치했다. 지난해 안산 U15는 전반기 1무 7패의 부진한 모습으로 리그를 마무리하지 못한 반면, 올해 안산 U15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라운드가 다 돌지 않았음에도 안산 유소년 역대 최고 승리, 승점을 기록하며 팀이 점차 성장하고 있다.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안산 U15는 앞으로의 경기에도 박차를 가하며 창단 이후 첫 왕중왕전 진출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부진했던 안산 U15는 올해 강성남 감독을 선임하며 팀의 분위기 개선에 나선 것이 큰 변화의 이유다. 리그를 치르는 데 있어서 선수들의 준비 자세 및 강팀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중점적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 또한 구단에서 강조하는 바인 유소년 선수의 개인 능력 향상에 대한 방향성을 현장에서 이끌어주며 집중적인 훈련을 통해 시너지 효과까지 톡톡히 보여줬다. 선수 개인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학년별 개인 미팅을 늘리며 선수들과의 소통도 활발하게 이끌었고 팀을 아우르는 리더십을 보여줬다. 개인 특성에 맞게 포지션 변화를 준 선수들도 생겼다.안산 U15 강성남 감독은 “팀 내의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줘서 고맙다. 선수들 스스로도 팀에 대한 소속감도 올라갔고 학년별로도 서로를 존중하는 느낌으로 원팀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선수들이 먼저 다가와서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고, 각자만의 역할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어서 경기할 때 시너지가 높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강성남 감독은 “안산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 구단에서도 믿어주시고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높게 보면 좋겠지만 현실적인 목표는 왕중왕전 진출이고 다가오는 2023 K리그 주니어 챔피언십 대회에서도 욕심을 내보고 싶다. 대회 전까지 중요한 시기인 만큼 부상 없이 준비를 잘해서 선수들이 좋은 경험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길식 단장은 “강성남 감독의 열의와 경험으로 우리 유소년들을 잘 이끌어 주어서 든든하다. 구단의 장기적 미래를 위해 안산 유소년 선수들이 좋은 경험과 마인드를 가지고 성장할 수 있게끔 더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안산 U15는 오는 3일(토) 오후 3시 ‘2023 K리그 주니어 A조’ 부천 U15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등록일 : 2023.06.01조회수 : 1955